쿠바인 수백만명이 12일 수도 아바나 등 전국 도시에서 미국의 쿠바 정책을 비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반미 시위와 집회를 가졌다.이들은 사회주의 고수 방침을 명시하는 개헌안에 대해 국민적 지지를 선언했다.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주도한 아바나 시위에는 전 시민의 절반 가량인 100만 명이 참가했다.
사진은 아바나 워터프론트에 모인 반미 시위대. 시위는 쿠바가 불량국가들에 생물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미 관리들의 발언과 자유선거 실시를 촉구한 부시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
/아바나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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