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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터키 벼랑끝에서 16강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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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터키 벼랑끝에서 16강 생환

입력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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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팀 중국에게 세계의 벽은 너무 높았다. 큰 골차로 이겨야 16강 고지를 밟을 수 있었던 터키의 사력을 다한 공격에 정신력까지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터키는 미더필더 하산 샤슈(26ㆍ갈라타사라이) 일디라이 바슈튀르크(24ㆍ레버쿠젠)가 스트라이커 하칸 슈퀴르(31ㆍ파르마) 등 3명을 최전방에 내세워 중국의 수비를 쉴새 없이 흔들어 댔다. 중국은 양 측면 돌파로 간간히 얻은 기회마저 경험 부족으로 날려보내 월드컵 무득점의 쓴맛을 보았다.

터키의 첫 골은 전반 6분 터졌다. 미드필드에서 위미트 다발라(29ㆍAC밀란)이 올려준 볼을 샤슈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 골네트를 갈랐다.

분위기를 휘어잡은 터키는 3분 후 베테랑 수비수 뷜렌트 코르츠마즈(34ㆍ갈라타사라이)가 수비 틈에서 헤딩슛을 한 것이 행운의 골로 연결돼 2_0으로 앞섰다.

중국은 27분께 하오하이둥(32ㆍ다롄 스터)이 터키 오른쪽 측면에서 센터링 한 볼을 양천(28ㆍ프랑크푸르트)이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밀어넣었으나 골대를 맞고 튀겨 나오는 불운마저 겪었다. 게다가 후반 13분께 샤오지아이(22ㆍ베이징 궈안)이 백태클을 하다 퇴장당해 경기내내 수세에 몰리고, 후반 40분 다발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한편 터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거둔 2승을 모두 한국(54년 스위스, 7_0승),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거두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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