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드루 왕자와 이혼한 사라 퍼거슨(42) 요크 여공작이 내년 10월부터 1년 간 미국 TV 방송의 일일 토크쇼 진행자를 맡는다.‘퍼기’로 알려진 빨강머리에 쾌활한 성격의 퍼거슨은 프랑스의 거대 연예업체인 유니버설-비방디의 자회사인 미국의 유니버설 TV에서 잡담과 버라이어티 쇼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로젠버그 유니버설 TV 사장은 퍼거슨이 “시청자들에게 놀랄 만큼 감동을 주는 이웃집 여자 같은 인물” 이라며 “그녀의 따뜻함과 유머, 정직성, 생에 대한 열정을 포착해내는 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6년 이혼한 퍼거슨 전 왕자비 부부는 12세와 13세 난 두 딸을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둘째 며느리였던 퍼거슨은 낭비벽에 따른 빚을 갚기 위해 미국 TV 광고를 찍는가 하면 영국 TV 토크 쇼에도 잠시 출연하기도 했으며 이럴 때마다 영국에서는 그녀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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