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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에비앙 마스터스 2R …박세리 2위로 대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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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에비앙 마스터스 2R …박세리 2위로 대약진

입력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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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이 보인다. 박세리가 특유의 뒷심을 발휘, 공동 2위로 치고 올라갔다.박세리는 1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 버디 7, 보기 1개 등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는 신들린 플레이 끝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전날 공동 21위에서 19계단을 뛰어올랐다.

그러나 박세리는 또다른 우승후보인 라이벌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리타 린들리(미국)와 공동 2위를 이뤄 나머지 두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박세리의 이날 선전은 지난 주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따낼 때의 레이스와 흡사하다. 1라운드를 중위권으로 시작했으나 2~3라운드에서 야금야금 상위그룹을 제치며 선두 베스 대니얼에 다가선 뒤 마지막 라운드에 뒤집었던 것.

특히 박세리는 여름철에 강한 스타일답게 최근들어 컨디션이 상승곡선을 긋고있는 데다 선두인 무명 카린 아이처와 1타차에 불과해 시즌 3승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반면 김미현의 선두행진은 1일 천하로 끝났다. 2000년 9월 세이프웨이LPGA챔피언십 제패 이후 2년 가까이 우승 손맛을 보지 못한 김미현은 모처럼 1승 해갈의 기회를 맞는 듯 했으나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언더파 *타를 마크, 5위에 내려갔다.

박지은(이화여대)은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6위에 자리, 전날 공동 4위에서 2계단 떨어졌다. 박희정CJ39쇼핑)은 2오버파로 무너져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장정(지누스)과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한편 카리 웹(호주)은 이븐파로 마무리, 공동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러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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