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文東煥) 목사, 김부겸(金富謙)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열(崔冽)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 받았다.민주화보상심의 위원회는 12일 오후 제44차 본회의를 열고 신청사건 130건을 심의해 이중 89건(86명) 8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문 목사는 1973년 3ㆍ1절 기념미사 도중 박정희(朴正熙) 정권퇴진과 긴급조치 해제 등을 요구하는 민주구국선언에 동참, 유죄판결을 받은 점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 받았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80년 민주화언론 투쟁결의대회에 참가하다 해직된 박종열씨와 성재참, 허강일씨 등 언론인 3명에 대해서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