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이 급증, 1ㆍ4분기에 사용금액과 사용자 수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ㆍ4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은 5억6,8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34.9%, 전분기에 비해 12% 늘어났다.
사용인원은 105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2.6% 늘어났다.
분기별 신용카드 해외 사용 금액의 증가율은 2000년 2ㆍ4분기에 80.8%로 치솟았다가 작년 4ㆍ4분기에 18.2%로 축소됐다가 이번에 다시 30%대를 넘었다.
1인당 사용액은 539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5.9% 늘어났다.
반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은 3억1,700만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21.7% 감소했으며 1인당 사용금액도 324달러로 29.7% 줄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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