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9월16일부터 케이블 방송 옥시즌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고 ‘오프라 윈프리 쇼’속편을 진행한다.프로그램 이름도 ‘오프라 애프터 더 쇼’다. 그녀는 이 프로를 “신발을 벗은 편안한 기분으로 청중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는 매주 저녁 7시30분(미국 동부시간) 방영되며 다음날 아침 8시30분과 밤 10시, 밤 11시30분에 재방영된다.
옥시즌사의 제럴딘 레이번 사장은 “수많은 직장 여성들이 낮시간에 오프라 쇼를 볼 기회가 없다”며 “이들에게 오프라를 볼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옥시즌 미디어 그룹의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는 윈프리는 당초 투자의 일부로 옥시즌사에 자신의 쇼 단독 재방영권을 주기로 했으나 재방영보다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훨씬 높은 시청률을 올릴 것으로 판단, 새 쇼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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