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하는 ‘서머랠리’ 장세를 겨냥해 외국인 선호주와 환율하락 수혜주, 낙폭과대 코스닥 실적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왔다.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책임연구원은 11일 하반기 기업순익 회복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대형펀드들이 극동아시아에서 실적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펀드구성종목을 변경하는 ‘윈도 드레싱’작업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5년간 미국 나스닥지수는 2001년을 제외하면 매년 일정수준의 서머랠리 장세를 보여줬다”면서 “펀드매니저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하반기 실적호전종목을 중심으로 펀드 구성종목을 변경하는 윈도 드레싱 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서머랠리 기대주로 ▦상장종목 중 낙폭이 큰 종목 중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블루칩과 통신ㆍ은행주 ▦POSCO, 한국전력, 제일제당 등 원화강세 수혜주 ▦네티션닷컴, 신세계건설, 안국약품, 코리아나, 평화정공, 케이알, 원익, 국민카드, 휴맥스, KTF 등으로 대표되는 코스닥 낙폭과대 실적주를 꼽았다.
정녹용기자
1tre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