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23면 ‘에이즈 감염 20대 여성 2년간 수백명 성관계’를 읽었다.이 사건으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 한데, 이 여성과 관계를 맺은 절반 이상의 남성들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에이즈에 걸렸거나 감염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는 가히 엄청나다.
그런데 이 여성을 수 년 전에 에이즈 보균자로 파악한 보건당국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당국에서 아직도 에이즈 감염자에 대해 아무런 대책과 예방책을 갖지 못한 것은 아닐 텐데, 그렇다면 이는 담당자의 근무태만과 기강해이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건 피해의 심각성을 안다면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전체 국민을 위해 이 여성과 관계를 가진 남성과 그 가족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야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진선ㆍ서울 관악구 봉천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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