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부패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부패를 뿌리뽑는 역사적 선택을 통해 대통령 일가를 비롯한 권력층의 부정부패를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_지방선거의 의미는.
“부패정권 심판이다. 우리 당은 반드시 부패를 청산해 깨끗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 것이다.”
_선거 결과 전망은.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심이 돌아 섰다. 부패정권을 심판하자는 여론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선거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으니 지켜 보면 알 것이다.”
_민주당은 수도권 광역단체장 승리를 장담하는데.
“민주당이 부정한 금권선거를 하지 않는 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 지방자치 2기 내내 민주당이 수도권을 장악, 주민은 주택난과 실업난, 교통난을 겪고 있다.”
_젊은층 지지가 취약한데.
“젊은이가 부패청산을 위해 나설 때다. 젊음의 힘과 열정, 순수함으로 부패를 응징해야 한다.”
_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패정권을 응징해 달라는 것이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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