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1일 월드컵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와 가족들을 평생 최우수 VIP고객들로 모시기로 했다. 최우수 VIP고객이 되면 타행송금시 수수료 면제, 환전ㆍ송금시 환율 우대 등의 특전은 물론 예금을 하는 경우 고시금리에다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외환은행은 또 이들에게 외환 뉴플래티넘 카드를 발급, 전세계 70여개국의 300여개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0일 이강원 행장 등 500여명의 직원들이 강당에 모여 미국전을 함께 관람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라며 “기필코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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