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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세네갈-우루과이 / 세네갈 첫 출전 16강 진출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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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세네갈-우루과이 / 세네갈 첫 출전 16강 진출 감격

입력
2002.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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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더 이상 이변의 팀이 아니었다. 세네갈은 화려한 개인기로 남미의 다크호스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 월드컵 첫 출전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경기 초반은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우루과이의 대공세로 시작됐다. 플레이메이커 레코바가 왼쪽 돌파로 2분만에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파상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어이 없는 수비 실수 하나로 무너졌다.

20분께 대각선으로 날아온 2선 패스를 우루과이의 몬테로가 골키퍼 카리니에게 백패스할 때 세네갈의 골잡이 디우프가 이를 낚아채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골키퍼 카리니가 디우프의 발목을 잡아 페널티 킥을 허용했고 새롭게 떠오른 왼발의 달인 파디가가 침착하게 차넣어 1_0으로 앞서 갔다.

이후 우루과이 수비조직력은 급격하게 무너졌고 세네갈의 개인기는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6분 뒤 카마라의 왼쪽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를 개막전 영웅 파프 부바 디오프가 오른발 인스텝 킥으로 차넣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38분께에는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날아온 카마라의 로빙 패스를 디오프가 대회 3호골로 연결했다.

후반 우루과이의 대반격이 계속됐다. 교체 멤버인 모랄레스가 오른발 슛으로 1골을 만회했고 24분께 다시 교체멤버 포를란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3_2까지 따라붙었다. 우루과이는 종료직전 레코바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12년만의 월드컵 진출에 만족하며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수원=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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