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삼성)이 홈런 23개로 홈런부문 단독 1위에 나섰다.마해영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2 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9회 솔로홈런을 날려 송지만(한화)을 1개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3_3이던 연장 10회 박정환, 브리또, 이승엽, 김한수, 김종훈 등이 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7_3으로 눌렀다. 롯데는 7연패.
LG는 잠실 경기서 최향남의 호투와 김재현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SK를 8_1로 대파, 5연승을 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최향남은 7이닝 동안 1실점하며 올해 첫 승을 건졌다. SK는 4연패.
LG는 6회 김재현의 좌월홈런으로 3_1을 만든 뒤 7회 마르티네스, 김재현의 연속홈런과 서용빈 권용관의 안타, 유지현의 희생번트 등을 묶어 4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기아는 두산과의 광주경기서 5_5이던 7회말 펨버튼의 중월 홈런으로 6_5로 승리했다.
기아는 3_5로 뒤지던 6회 김상훈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이종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현대와의 수원경기서 연장까지 접전을 벌이다 0_0이던 11회초 이범호의 볼넷, 김수연 김종석의 연속안타와 조경택의 2타점 적시타로 2_0으로 신승했다. 현대는 5위로 내려앉았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