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1일 휴대폰 기능을 단순화한 중ㆍ장년층 전용 휴대폰인 ‘실버폰’(모델 명 PS-3000)을 출시했다.텔슨전자와 공동 개발한 실버폰은 40대 이상 중ㆍ장년층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무선인터넷 등 복잡한 기능이 없는 대신 가격이 15만원대로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문자크기 조절기능을 갖춰 화면 문자크기를 3단계까지 키우거나 줄일 수 있고 버튼 크기도 대형화해 중ㆍ장년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 단말기 담당 최주식 상무는 “실버폰은 기존의 다기능, 고가 위주에서 벗어나 저렴한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갖췄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40대 이상 고객뿐 아니라 실용성을 강조하는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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