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또 돼지구제역 발생

농림부는 10일 오후 경기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일죽GP농장에서 구제역 의심돼지 4마리가 발생, 정밀검사결과 3마리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검사에서 구제역으로 확인된 농장은 최초 발생농장(율곡농장)에서 5.8㎞ 가량 떨어져 있으며, 19일 구제역이 최종 발생한 신오승 농장에서는 2.2㎞거리의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농림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일죽농장(3,580마리)과 반경 500㎙ 이내의 농장(돼지 5,200마리, 젖소 70마리, 한우 70마리) 등 모두 4개 농장 8,820마리의 소, 돼지를 살처분한 뒤 매몰작업을 벌이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은 경계지역 내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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