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가 10일 증권거래소를 시작으로 민영화를 위한 지분매각을 앞두고 본격적인 기업설명회(IR)를 시작했다.이번 공모물량은 수출입은행 등 3개 주주은행이 보유한 지분 33.16% 가운데 19.37%(3,700만주ㆍ교환사채 포함).
주식공모를 통해 매각되는 11.62% 지분은 우리사주조합과 기관, 일반 등에 각각 3.87%(740만주), 교환사채로 발행하는 7.75%도 기관과 일반에 각각 3.87%씩 배정된다.
공모는 21일부터 이틀간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20일 주간사(동원 삼성 LG투자 현대증권)를 통해 공고한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1인당 청약한도는 578만주. 공사는 주주은행 보유지분 매각 이후 주가 안정을 위해 현재 13.5%인 자사주 보유물량을 2005년까지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주주은행이 보유한 나머지 13.79% 지분은 해외 매각할 방침이어서 완전 민영화 후 국내와 외국인 지분 비중은 각각 51.25%와 48.75%가 될 전망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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