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와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커피 등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것은 모두 판다.’무스케이크 전문업체로 고급케이크를 선보여왔던 일본 ‘가또미작’사가 국내에 현지법인 ‘가또코리아’를 설립하고 테이크아웃 복합매장을 개설했다.
부드러운 생크림을 기본으로 생과일, 너트류, 치즈 등을 첨가하여 만든 무스케이크으로 유명한 가또사가 케이크 이외에 샌드위치,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테이크아웃점을 강남에 낸 것.
복합매장에서는 일단 일본에서 30년간 인기를 끌어온 가또사의 다양한 무스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딸기와 망고, 바나나 등 생과일은 기본이고 치즈와 호두, 녹차 등 이색재료를 첨가한 케이크에다 고구마를 섞은 케이크까지 갖추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쿠키와 머핀 등의 과자종류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침 식사대용과 간식거리로 안성맞춤인 샌드위치도 맛볼 수 있다.
이외에 각종 주스류, 아이스크림, 커피를 곁들였기 때문에 원스톱으로 테이크아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가또사 관계자는 “복합 컨셉과 중저가 정책을 통해 고객의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퓨전공간으로 자리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또 매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역시 수십 가지 종류의 케이크. 일본에서도 이미 가능성이 검증됐고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미를 잡아당기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신기계를 도입하고 완제품 형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가 직접 생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다.
가또사는 내년 말까지 100여개의 직영ㆍ가맹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500만원을 포함해 약 5,000만원. (02)597-4810
김정곤기자
kimj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