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맞춰 동북아시아 미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지구촌에 알리고, 한국과 중국의 수교 10주년도 기념하는 ‘2002 당대 한ㆍ중 대표작가 연합전’이 열린다.한국미술협회와 개교 20주년을 맞은 수원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수원대 고운미술관(20일까지)과 서울 세종미술관 신관(17일까지)에서 나눠 열린다.
양국 작가 49명이 100호, 50호 크기의 대작 1점씩 모두 98점을 출품했다. 중국 참여 작가들은 공히 전통적 재료와 사실적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현대적 조형미를 보여준다.
파리고등미술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한 수묵인물화 작가 루쳔(盧沈ㆍ그림) 등 22명은 중국 각 성(省)의 대표급 작가들.
이들 중 16명은 13일 방한해 김흥수미술관과 서울 화랑들도 둘러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김흥수 이대원 권옥연 백남준 민경갑 송영방 이숙자 곽석손 등 원로ㆍ저명 작가 27명이 참여한다. 한국화, 서양화 작가의 비율이 반반이다. 문의 (02)743-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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