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플레이어 박지성(21ㆍ교토)이 전반 37분 부상으로 교체돼 14일 포르투갈전 출장 여부가 주목된다.박지성은 미국전 전반 29분께 상대 수비수 프랭키 헤지덕에게 왼쪽 정강이를 밟혀 제대로 뛰지 못하다 8분 뒤 벤치로 물러났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박지성이 발목을 다쳤으나 정확한 상태는 지켜봐야 된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월드컵 개막 직전 축구강호 잉글랜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중원의 해결사로 등장한 박지성이 포르투갈전에서 결장할 경우 한국팀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박지성은 미국전서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미국 미드필드진을 봉쇄하는 협동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 주었다.
대구=월드컵특별취재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