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04830)로토토, 일간스포츠, 도원텔레콤 등 월드컵 3인방이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월드컵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10일 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 원단 납품업체라는 사실이 증시에 알려진 것. 덕성은 지난해부터 아디다스에 축구공 제작용 합성수지 원단을 납품해왔는데 이중 일부가 피버노바용이라고 밝혔다. 이 원단이 덕성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체의 15%.
■아시아나항공(20560)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실적호전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원조 월드컵 수혜주로 부각. 또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가입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앞서 ING베어링증권은 스타 얼라이언스 가입으로 아시아나가 타 항공사들과의 승객 공유범위를 확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힘. 대한항공도 초강세.
■하이홈(45260)
부도를 막은 뒤 매매거래가 재개됐지만 하한가까지 추락. 회사측은 분실어음에 대한 업무처리 미숙으로 1차 부도가 발생했고 어음을 결제, 정상적으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 그러나 시장의 의심과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 5일 부도설에 대한 공시요구를 받은 하이홈은 7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당한 뒤 7일 사고 신고된 어음을 전액 결제했다고 밝혀 이날 매매거래를 재개.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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