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H조 조별리그가 절반을 마쳤으나 일본만 유리해졌다는 사실 뿐 여전히 16강 판도를 가리기는 어려운 상태이다.일본은 일단 1승1무(승점 4점)로 조 선두에 올라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특히 약체 튀니지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최소한 비기기만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패할 경우에도 러시아_벨기에전 결과에 따라 가능하다. 러시아는 1승1패로 벨기에는 1무(승점1), 튀니지는 1패를 기록 중이다.
다라서 일본이 이길 경우 2승1무(승점 7점)로 조1위가 유력하다. 단 벨기에가 10일 경기에서 튀니지를 잡고 마지막 러시아전서 승리할 경우 일본과 함께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조 1, 2위를 가린다.
그러나 벨기에는 튀니지전 승리가 유력하지만 마지막 러시아 전의 결과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현재로선 일본은 16강 진출이 확실하고, 조 2위 자리를 놓고 벨기에와 러시아가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만에 하나 일본이 튀니지에 지면 1승1무1패(4점)가 된다. 이 경우 벨기에가 튀니지를 이기고 러시아와 비길 경우 일본 러시아 벨기에가 동률을 이뤄 3팀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요코하마=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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