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ㆍ하나ㆍ한미 은행 주식이 이달 21일부터 영국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지수에 편입된다.FTSE지수는 ‘MSCI’(Morgan Stanely Capital International)지수와 함께 세계 2대 지수로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FTSE지수를 참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외국인 투자자금은 2조5,000억달러(3,000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은행 가운데는 국민ㆍ외환ㆍ신한 은행 등이 FTSE지수에 편입돼 있으며 이번에 조흥은행 등 3개은행이 새로 편입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FTSE지수 편입을 계기로 유럽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IR(기업설명회)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계 투자자 비중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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