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임직원들은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주가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굿모닝증권이 9일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23%가 ‘지수 상승에 큰 도움을 준다’고 답했고 62%는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해 전체의 85%가 긍정적 효과를 점쳤다.
그러나 14%는 ‘주가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전망했고 1%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16강 진출이 주가에 도움을 줄 경우 그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로는 74%가 ‘1~2개월간’, 15%가 ‘3~5개월간’, 11%가 ‘6개월 이상’이라고 말해 중ㆍ장기적인 효과 보다는 단기적 효과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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