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의 도시’ 경북 안동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시장과 한나라당 후보간의 대접전으로 열기가 달아오르고있다.한나라당 김휘동(金暉東ㆍ58)씨는 안동 김씨와 지역구 권오을(權五乙) 의원의 안동 권씨 문중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말한다.
무소속 정동호(鄭東鎬) 현 시장이 ‘방어’도 만만치 않다. ‘독선적’이란 평가에도 불구하고 재임기간 중 대과없이 업무를 처리한데다 정치력과 언변이 장점이다.
김, 정 후보에 맞서 10여년간 한나라당에 몸담아오다 공천 탈락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원효(安原孝ㆍ51) 후보와 류상번(柳相蕃ㆍ52) 후보도 부지런히 바닥표를 훑고있다.
/안동=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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