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강 감독의 ‘마리이야기’가 8일 폐막한 제26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서 ‘그랑프리’(대상)를 차지했다.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안시페스티벌에서 한국 작품이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강 감독은 1999년 ‘덤불 속의 재’로 국내 최초로 안시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분에 초청된 데 이어 올해 장편 경쟁 부문에 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리이야기’는 신비로운 미지의 소녀 ‘마리’와 수줍은 바닷가 소년 ‘남우’의 만남과 사랑을 파스텔톤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