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맥스)과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있다.‘닥터 K’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철벽 마무리로 입지를 굳혀가는 반면 박찬호는 텍사스 코칭스태프를 계속 실망시키고 있다.
김병현은 8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9회말 등판, 3분의 2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6일 휴스턴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중인 김병현은 시즌 2승에 15세이브째를 기록했고 방어율을 1.53에서 1.50으로 낮췄다.
2명의 타자를 상대한 김병현은 8개의 투구 중 7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위력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반면 박찬호는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홈런 1개 등 8안타로 8실점한 뒤 2회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여기에 박찬호가 2루타를 맞고 내보낸 치퍼 존스가 후속타자들의 안타에 이은 땅볼타구때 홈을 밟아 박의 자책점은 9점이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