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일 스웨덴전에서 선취골을 뽑은 나이지리아의 줄리어스 아가호와(20)에게 체조국가대표 코치가 체조선수로 전향 의사를 타진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아가호와는 스웨덴전에서 멋진 헤딩 슛을 성공시킨 후, 골 세리모니로 일곱번의 연속 공중회전을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나이지리아에서 이를 지켜본 불가리아 출신의 즐라테프 코이트코 코치는 “체조선수로 대성할 자질이 무궁하다.
그는 정말 뛰어난 체조선수” 라며 “ 당장 데려다가 선수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코이트코 코치는 “스무 살에 불과한 아가호와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훈련 뿐이다.
나이를 고려할 때 체계적 훈련만 한다면 금방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체조선수로 진로를 바꾸는 것은 전적으로 아가호와의 의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가호와가 체조선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있을까. 우크라이나의 사크다르 도네츠크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아가호와는 몸값만 700만 파운드(약 132억8,600만원).
더구나 월드컵이 끝나면 세계 최고수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돼 아가호와가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배고픈 체조선수가 가능성은 제로. 때문에 코이트코 코치의 소원은 희망사항으로 끝날게 뻔한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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