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한화)이 4경기 연속홈런을 날리며 홈런부문 선두(22호)를 질주하고있다. 마해영(삼성)도 3점 홈런을 날리며 송지만을 따라붙었다.삼성은 7일 대구에서 열린 2002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기아와의 경기에서 2_2이던 9회말 브리또와 이승엽의 안타에 이은 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_2로 역전승했다. 마해영은 홈런 21개를 기록, 송지만을 1개차로 뒤쫓고 있다.
두산은 대전 경기서 김동주와 심재학, 최경환의 홈런 등으로 6_2로 승리했다. 심재학은 이날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 김동주의 좌월 홈런으로 2_0을 만든 뒤 4회 심재학의 우월 홈런, 7회 최경환의 좌월 3점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0_6으로 뒤지던 9회말 송지만과 이도형이 홈런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현대는 인천서 열린 SK와의 경기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6_4로 승리했다. 현대는 0_3으로 뒤지던 7회 조승현의 좌월 2점홈런과 이승용의 우월 3점홈런으로 승부를 단번에 뒤집었다. SK 조규제는 이날 4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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