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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포르투갈 막강 멤버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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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포르투갈 막강 멤버들 복귀

입력
2002.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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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을 반드시 제압해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생겼다. 주전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부상 공백으로 휘청거렸던 포르투갈이 14일 한국전에 맞춰 정상 궤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포르투갈이 유로2000, 월드컵 지역예선 때의 베스트 멤버를 갖춘다면 한국은 무승부도 버거울 전망이다.

엔리케 존스 포르투갈 팀 닥터는 7일 오후 서울 육사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상 중인 아벨 샤비에르(30ㆍ리버풀), 파울루 소사(32ㆍ에스페뇰)가 이미 훈련을 시작했다. 폴란드전은 어렵지만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피구도 미국전을 통해 무릎 부상이 100%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안토니우 올리베이라(50) 감독은 오른쪽 풀백인 샤비에르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포르투갈은 예선 첫 경기서 샤비에르 대타로 나선 베투가 번번이 미국의 빠른 측면 공격수인 랜던 도노번(28ㆍ새너제이), 다마커스 비즐리(20ㆍ시카고)에 뚫렸다.

따라서 샤비에르는 미국처럼 빠른 측면공격을 주무기로 하는 한국전에서 자물쇠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샤비에르는 “어떻게 시작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다”며 남은 2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표시했다.

국가대표로 50경기를 소화한 소사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팀워크를 잘 조율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1패의 충격에서 하루가 다르게 회복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2승 전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결국 한국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실하게 하기위해서는 미국전에 모든 것을 걸 수 밖에 없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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