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예술영화의 모델을 제시한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84) 감독이 편집되지 않은 자신의 영화 필름과 사진, 대본을 세상에 공개한다.스웨덴 영화협회는 5일 “베리만이 가진 방대한 자료가 세상에 나오면 우리는 베리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스웨덴 영화협회와 스웨덴 TV의 주도로 설립될 재단이 연구 목적이어서 기증 자료가 어느 정도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될 지는 미정이다.
베리만은 죽음을 형이상학적 이미지로 끌어올린 ‘제7의 봉인’으로 거장 자리에 올랐고 83년 ‘화니와 알렉산더’ 를 끝으로 은퇴했지만 최근 복귀, 스웨덴TV에서 90분짜리 TV극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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