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7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맘마목장에서 구제역 의심 젖소가신고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 목장은 지난달 2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안성시 삼죽면의 율곡농장에서2.8㎞, 지난달 18일 발생농장인 송림농장에서 700m 떨어진 위험지역(3㎞)내에 위치해 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이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역내에 위치해 있지만 올들어처음 소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긴장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 구제역이 돼지에만 발생해 지난달 위험지역 내 도살처분 때 돼지 이외의 가축은 제외했었다”며 “신속한 역학조사를 거쳐위험지역의 소, 염소, 사슴 등 다른 우제류 가축에 대한 도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우선 맘마농장과 이 농장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한 인근1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젖소 133마리를 긴급 도살해 매장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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