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8% 늘어 7개월째 증가세가 지속됐다.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 외국인투자(신고기준)는 작년 5월(5억9,800만달러)보다 28.3% 증가한 7억6,7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5월까지 누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9% 늘어난 35억1,500만 달러가 됐다.
5월중 주요 투자내역은 지오하이테크와 리퀴드메탈코리아, 한국GKN 등의 공장증설 투자와 자동차부품업체 한국메탈다인의 공장신설, 모건스탠리의 신규투자 등이다.
지역별로는 1∼5월중 미국의 투자가 작년보다 125.9% 늘어나 전체 투자의 44.5%를 차지했고, 유럽연합도 34.4% 증가해 26.5%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일본계 투자는 4.3% 줄면서 비중도 10.1%로 낮아졌다.
투자규모별로는 1,000만달러 이상 투자비중이 지난해 75.5%에서 86.4%로 높아졌고 전체 투자건수에서 500만달러이하 소규모 투자의 비중은 96.2%에서 93.1%로 낮아졌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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