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지만이 다시 홈런 단독선두로 나섰다.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서 송지만은 21호 홈런(3회. 3점)을 기록,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마해영(삼성. 20호)을 앞서 나갔다.삼성 이승엽도 19호 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삼성은 4회 이승엽의 2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7_5로 승리, 5일 만에 기아를 1게임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잠실경기에서 솔로 홈런 3개로 현대를 3_2로 따돌렸다. 2_2로 팽팽하던 8회 두산 김민호는 올 시즌 첫 홈런을 결승점으로 장식했고 박명환에 이어 9회에 나온 진필중은 1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14세이브째를 챙겼다.
인천 경기에서 SK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1개의 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롯데를 16_11로 물리치고 기분 좋은 2연승으로 4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홈런 기록은 2000년 4월5일 한화_ 현대 개막전의 14개였다. 한편 LG는 광주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서 이병규의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앞세워 기아를 8_3으로 제쳐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으며 2차전은 10연장 접전 끝에 3_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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