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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부터 불교 조계종단에서 일해온 종무원이 재가 종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정년퇴임한다.조계종 총무원 조종래 총무부국장(65ㆍ사진)은 오는 11일 서울 하림각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재가 종무원으로 첫 부국장 승진의 영예를 안았던 조 부국장은 통합종단 40년 사상 최초의 정년퇴임자라는 기록까지 갖게 됐다.
조계종 총무원 '종무행정의 교과서'로 불리는 조 부국장은 평소 '불교의 핵심은 '이타'며 종무행정의 실무자들은 이기주의를 버리고 교리를 행동으로 옮기라'고 강조해왔다.
김희원기자
heew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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