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첫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리는 수원을 포함, 경기도내 12개 시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올들어 오존주의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다.환경부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시간당 평균 0.124ppm(기준치 0.120ppm)의 오존농도를 보인 의정부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한시간 뒤 평택과 김포지역에도 각각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오후 3시를 기해서는 성남시(0.120ppm), 구리시(0.142ppm), 수원시(0.122ppm)로 확대됐으며 1시간 뒤에는 안양, 고양, 과천, 군포, 의왕, 안산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날 미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경기가 벌어지는 수원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지만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에는 해제돼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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