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입국자 수가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4일 공항 개항 후 최소를 기록했다.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는 “4일 입국심사를 마치고 국내로 들어온 사람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1만6,738명"이라며 "인천공항 개항후 입국자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처음”이라고 5일 밝혔다.
출입국사무소측은 입국자수가 평소 2만6,000여명 수준에서 최근 월드컵 개최 후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1일 2만3,063명, 2일 2만2,210명, 3일 2만3,476명 등으로 감소했지만 1만명 선까지 떨어질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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