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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오늘의 관전포인트 / 덴마크-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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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오늘의 관전포인트 / 덴마크-세네갈

입력
200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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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함 프랑스를 격파한 세네갈의 돌풍이 계속될지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제압한 덴마크를 상대로 한 이번 경기를 통해 개막전 이변이 우연인지 실력이었는지가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A조에서 1승씩을 챙겨 한발 앞서나간 양 팀에게 이번 한 판은 16강 고지 선점의 결정적 승부처다. 지는 팀은 개막전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배수진을 친 프랑스 등을 상대로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쟁에 말려들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파워와 조직력이 돋보이는 덴마크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프랑스전에서 5명의 수비와 원 톱을 쓰며 극도의 수비 전술을 펼쳤던 세네갈이 이번에는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여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대 관심거리는 역시 양 팀의 스트라이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발이 묶였던 2000~2001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에베 산이 부진을 털고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가 덴마크 공격력의 변수다.

세네갈의 스트라이커 엘 하지 디우프는 프랑스전 한 경기로 이번 대회 새별로 떠오른 스타다. 탁월한 볼 키핑력과 순발력으로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리버풀로의 이적도 성사됐다.

또한 세네갈에서는 프랑스의 무차별적인 슛을 모조리 막아냈던 수문장 토니 실바, 한국에서 절도혐의로 붙잡혀 속죄 투혼을 펼쳤던 미드필더 칼릴루 파디가, 프랑스전 결승골의 주인공 파프 부바 디오프 등이 주목할 선수다.

덴마크에서는 우루과이전에서 2골을 넣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욘 달 토마손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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