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세(24ㆍ카이저슬라우테른)가 월드컵 골든 슈즈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클로세는 5일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발라크의 센터링을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헤딩으로 골네트를 갈라 전차군단의 킬러로 완벽하게 자리를 굳혔다.
2경기서 4골을 모두 헤딩슛으로 장식한 클로세는 최다골 커트라인으로 알려진 6골에 불과 2골만을 남겨두고 있고 덴마크 토마손 등 2위 그룹과 2골차로 벌려 이번 대회의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클로세는 아일랜드전서도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월드스타로 부각됐다. 182㎝, 74㎏의 체격에 폴란드 출신으로 지난 해부터 독일대표팀에 합류했다.
과거 세계적인 공격수였던 푈러 독일감독은 그를 가리켜 거의 완벽한 스트라이커라고 부르며 온갖 찬사와 기대를 보내고 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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