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액은 3월 7조6,950억원에서 4월 6조6,737억원, 5월 6조5,038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도 3월 4조5,973억원에서 4월 4조2,479억원, 지난달 3조4,560억원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상승한데다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4조8,446억원으로 전달(4조5,337억원)에 비해 6.8% 늘었고 1월 2조3,371억원, 2월 2조6,280억원, 3월 4조3,027억원 등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
회사채는 지난달 전체적으로 2,000억원이 순상환됐으나 채권담보부증권(프라이머리 CBO) 등을 제외한 일반공모 회사채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6,00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 기업 자금수요가 늘어났음을 시사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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