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대(安鍾大ㆍ42ㆍ공상군경 1급)씨는 대학재학 중 입대, 1982년 2월 강원도 화천군 비무장지대에서 수색작전을 벌이다 불의의 사고로 척수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돼 같은해 11월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그는 신체적 역경을 극복하고 뜻을 같이하는 척수부상 1급 중상이자들과 함께 83년 한얼자립회를 설립, 90년 한얼용사촌으로 지정받을 때까지 회장으로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정ㆍ폐수처리기를 개발, 복지공장을 연간 매출 40억~50억원의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00년 4월 시화공단에 대지 1,500평, 건평 900평 규모로 신축한 공장이 회원들의 복지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우수 용사촌으로 선정됐다.
그는 또 회원들의 신체재활을 위해 탁구장을 설치하고, 각종 국제장애자 체육대회에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각종 메달을 따 국위를 선양하고 장애자들의 재활의욕을 고취시켰다.
이와 함께 회사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92년 한얼장학회를 설립, 부천지역의 장애학생, 소년소녀가장, 보훈자녀 120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그동안 각종복지단체와 장애인복지관 등에게 3,2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무료 태극기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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