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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종료 휘슬은 꿈처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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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종료 휘슬은 꿈처럼 울렸다

입력
200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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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폴란드의 선축으로 시작. 폴란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1분께 스트라이커 올리사데베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패스한 볼을 미드필더 크시노베트가 오른발 슛, 골문 왼쪽 바깥 그물을 흔들었다.이어 왼쪽 코너에서 패스를 받은 주라브스키가 드리블하며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센터링. 다행히 오른쪽 골대로 쇄도하는 코즈민스키가 공을 놓치면서 한국은 위기를 벗어났다.

▼5~10분: 한국은 초반 긴장에서 벗어나 반격에 나섰다. 7분 송종국이 우측 진영서 프리킥한 공을 폴란드 수비수가 헤딩, 페널티지역 바깥으로 빠져나가자 김태영이 회심의 오른발슛. 그러나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수세에 몰리던 한국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명보가 8분께 30㎙ 중거리 슛을 때렸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설기현이 유상철의 센터링을 받아 원바운드로 골키퍼 두데크 정면에 안기는 헤딩슛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10~20분: 한국의 적극 공세. 13분께 설기현이 허를 찌르는 스루패스를 받아 패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가 무산됐다. 19분 유상철이 페널티아크 바깥 25㎙에서 때린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문 오른쪽을 살짝 비켜갔다.

▼20~30분: 박지성과 설기현이 좌우측을 공략하며 공격을 지배했다. 전반 26분 폴란드 왼쪽 진영에서 스로인을 받은 이을용이 좌측에서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툭 패스하자 쇄도하던 황선홍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첫 골을 뽑았다.

▼30~46분: 반격에 나선 폴란드는 34분 하이토가 센터서클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찔러준 센터링을 폴란드 주라브스키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어이없이 골문을 벗어났다.

주도권을 잠시 빼앗긴 한국은 36분 유상철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미드필더에서 공방전을 벌이다 전반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 0~10분: 3분께 코너킥상황. 센터링이 골에리어 좌측으로 날라 오자 박지성이 오른발 발리슛. 그러나 GK 두데크의 선방에 막혀 코너킥 됐다.

8분 유상철이 수비수 봉크의 태클을 제치고 아크 정면 20㎙ 에서 미사일 같은 중거리 슛으로 골네트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두데크의 손을 맞았지만 쳐내기엔 위력이 너무나 강력했다. 이제 한국의 승리는 역력했다.

▼10~20분: 완전히 공격의 주도권을 가진 한국은 교체돼 들어온 이천수가 17분께 10㎙를 드리블하며 골에리어 안에서 왼발슛한 볼이 골문 바깥그물을 흔들었다.

김남일 등 미드필더와 수비벽에 막히던 폴란드는 19분 크시노베크가 36㎙ 지점에서 프리킥을 날렸으나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에 걸렸다.

▼20~40분: 두골이나 뒤진 폴란드는 공세에 나서 25분 또다시 박지성의 파울로 30㎙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제브와코프가 프리킥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한국은 28분 이천수 31분 설기현에 이어 38분 안정환이 상대진영에서 골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폴란드도 올리사데베 코지민스키가 36분께 세트플레이로 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40~48분: 한국은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도 공격의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44분께 송종국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안정환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했다. 거의 1대1찬스였으나 두데크가 간신히 막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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