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4일 미국측에 철강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무리한 수입규제 조치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제15차 한ㆍ미 재계회의를 열어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미국의 수입 규제가 수입가격을 상승시켜 오히려 미국 소비자의 후생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ㆍ미 통상관계 확대를 위해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시급하다는 점을 양국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미국 상공회의소가 한ㆍ미 재계회의 미국측 사무국 역할을 맡게 돼 양국의 최대 경제단체가 통상 현안을 논의할 채널이 구축됐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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