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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저말

입력
2002.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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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가 열리고 있는가? - 아프가니스탄 오지 주민, 월드컵을 알고 있느냐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통신시설이 완전히 파괴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다며.▶미국의 머리 위에서 진짜 불덩이가 떨어지고 있다 - 봅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 미국이 9.11테러 대책을 세우느라 핵전쟁 위험이 있는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울 게 아니냐. 월드컵 대회가 복마전에 휩쓸린 것 같다 - 월드컵 기획단 직원, 관중석 공석 사태를 막기위해 월드컵 입장권 판매 업무를 맡고 있는 FIFA측에 판매 내역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답변을 거부당하자.

▶휴대폰이 미워요 -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휴대폰이 보급되면서 '배고프다' '지쳤다' 등 불요불급한 구조 요청이 폭주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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