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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아차차…월드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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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아차차…월드컵표

입력
2002.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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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J사 직원인 정모(31)씨가 지난 1일 월드컵 이벤트용으로 준비한 한국-포르투갈전 입장권 36매 등 월드컵 입장권 총 76매(2,084만원 상당)를 투숙했던 서울 중구 H 호텔에 두고 나온 것을 뒤늦게 발견, 3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결과 입장권은 정씨가 투숙한 522호를 청소한 김모(50)씨가 입장권이 담긴 쇼핑백을 쓰레기로 오인, 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호텔 쓰레기장을 뒤져 입장권 2장만을 발견했으며, 나머지 입장권은 이미 월드컵조직위에 분실 신고해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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