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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승 기쁨을 길거리서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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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승 기쁨을 길거리서 다함께"

입력
2002.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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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폴란드전이 열리는 4일 전국 길거리 곳곳이 빨간색으로 물결치고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 퍼진다.지방자체단체와 기업체, 대학 총학생회 등이 ‘함께 하는 길거리 응원’으로 월드컵 첫 승을 따내자며 도심 곳곳에서 대형 야외 전광판 중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 특히 길거리 응원전에서는 경기 중계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도 곁들여져 축제의 한 마당이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상암동 월드컵 공원내 ‘서울플라자’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대학로와 대학 캠퍼스 등 20여 곳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열린다.

서울플라자에서는 오후 2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치어리더 댄스’ 등이 선보이고 경기 시작과 함께 뜨거운 응원전이 전개된다.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로 찾기에 좋다.

서울 종로구와 SK텔레콤측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대학로 8차선 도로의 차량통행을 막고 600인치(가로 13㎙, 세로 7.4㎙)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온국민 응원 페스티벌-레드스타디움’이란 이름으로 길거리 응원전을 기획하고 있다.

사전 행사로 윤도현 밴드 공연과 응원연습, 경품추첨 등이 예정돼 있고 선착순 1만명에게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상징인 빨간색T셔츠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월드컵플라자’에서 록페스티벌로 열기를 고조시킨 뒤 대형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생중계하며 한국의 월드컵 첫 승리를 기원할 예정. KT역시 삼성동 코엑스광장에서 개그뮤지컬, 각국 민속놀이, 사이버 축구게임 등 부대행사와 함께 월드컵 생중계를 하며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장충체육관, 잠실야구장, 잠실실내체육관, 동대문운동장, 마포문화센터, 올림픽공원에서는 자치구 차원이나 기업체와 공동으로 대형전광판을 설치해 중계가 진행된다. 주최측은 응원을 위해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상징인 빨간색 T셔츠를 입고 참석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고려ㆍ서강ㆍ한양ㆍ중앙ㆍ동국ㆍ광운대 등 각 대학캠퍼스에서도 총학생회 차원에서 전광판을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지방에서도 부산역 광장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비롯,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인천 문학플라자, 광주 상무시민공원, 대전 서대전시민공원ㆍ엑스포남문광장, 울산 체육공원, 수원 만석공원, 부천 중앙공원, 제주 탑동광장, 군포시청앞, 홍성기능대, 원주 로아노크광장 등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전개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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