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이 최악의 충돌위기를 넘겼다는 일부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아시아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등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에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인도와 파키스탄 정상과의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직접 대화에 나서 군사적 충돌위험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할 예정이며 江주석도 바지파이 총리, 무샤라프 대통령과 각각 회담한다.
미국도 이번 주말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을 양국에 각각 차례로 파견, 긴장 완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뉴델리ㆍ이슬라마바드ㆍ알마티APㆍ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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