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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식 어떨까요 /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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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식 어떨까요 / 한국전력

입력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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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화두는 단연 한국전력이다. 종합주가지수 800이 무너지는 급락장에서도 거래소 시가 총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6월 첫째주 각 증권사 주간 추천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도 바로 한국전력이다.대우, 동양, SK증권 등은 경기회복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환율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점을 들어 한국전력을 추천했다. 또 파워콤 매각 가능성과 발전 자회사 매각 가시화도 주가 상승 모멘텀.

교보증권의 주간 추천종목은 한국컴퓨터이다. 금융기관 1차 구조조정 완료로 합병 은행간 전산 시스템에 대한 신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수혜주라는 것.

굿모닝증권은 INI스틸을 밀었다. 철근과 형강 등 주력제품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국내 최대 전기로 업체로 제품 판매단가 인상과 원화절상으로 수입고철에 대한 원재료비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한미은행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외환거래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 등이 크게 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현대증권은 휴맥스를 추천했다. 가입자 1,056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위성방송 1위업체인 디렉트TV에서 신규 모델 인증을 획득, 본격적인 제품 출하에 들어감에 따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 낙폭 과대로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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