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에도 출혈과 통증, 입원기간이 짧은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될 전망이다.순천향대병원 외과 박경규교수는 최근 “2001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10명의 위암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술한 결과 개복수술 환자들에 비해 수술 상처의 길이, 출혈과 통증, 재원 일수 등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주로 시행해 온 개복 위 절제술은 명치 밑에서 배꼽 아래까지 20㎝정도의 피부절개를 해야 하지만 복강경 수술은 5개의 작은 구멍과 5㎝의 피부 절개만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흉터를 염려하는 여성 환자들에게 특히 좋고 수술 후 조기 운동도 가능하다. 박교수는 “일본에서는 이미 조기 위암환자의 경우 복강경 수술을 널리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02)709-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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