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후 항만 주변에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Marina)’시설 건설이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국민생활수준 향상과 주5일 근무 확산 등으로 해양레포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항만 인근에 요트나 유람선 계류장 등 ‘마리나(Marina)’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양부는 올해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전문용역기관을 통한 타당성 검토와 투자자 유치 등 관련작업에 착수, 이르면 2005년부터 마리나 시설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노후항만을 재개발, 마리나 시설 부지나 유람선 정박지 등을 확보하고 녹지나 공원, 습지, 인공갯벌, 낚시터 등 일반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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