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8·8 재보선후보 누가 나설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8·8 재보선후보 누가 나설까

입력
2002.06.03 00:00
0 0

6ㆍ13 지방선거에 이어 치러지는 8ㆍ8 재ㆍ보선은 12월 대선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치적 징검다리다.현재 9개 선거구의 재ㆍ보선이 확정된 상태인데 2심에서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국회원들이 7월9일 이전까지 모두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을 경우 재ㆍ보선지역은 최대 14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미니 총선이 될 8ㆍ8 재ㆍ보선 결과는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확보 여부 및 대선민심 향방 등이 걸려있어 정치적 의미가 크다.

■ 한나라당은 9곳의 재ㆍ보선 지역 가운데 이해구(李海龜ㆍ경기 안성) 전의원과 이우재(李佑宰ㆍ서울 금천) 전의원의 재출마가 확실한 2곳을 빼고는 아직 후보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북 군산과 광주 북갑 등 호남 2곳을 빼고는 모두 당선 가능성이 큰 수도권과 부산ㆍ경남지역이어서 지방선거 이후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을은 16대 때 낙선한 정병원(丁炳元) 위원장이 재공천을 기대하는 가운데 전국구 김홍신(金洪信) 의원의 ‘징발’,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 등의 관측도 무성하다.

경기 광명은 광명시장 출신으로 15대 보선 출마 경력이 있는 전국구 전재희(全在姬) 의원의 재기용설이 나온다.

또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이신범(李信範) 전의원도 이곳과 영등포을 등 2, 3곳을 놓고 고민중이다.

경기 하남은 의원직을 상실한 유성근(兪成根) 전의원의 부인 송미영씨의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의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 YS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이충범(李忠範) 변호사 등도 거명되고 있다.

경남 마산ㆍ합포는 양휘부(梁輝夫) 이회창 대통령 후보 공보특보, 손주환(孫柱煥) 전의원, 김우석(金佑錫) 전건교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386세대인 강원석(姜元錫) 미래연대 부산ㆍ경남 공동대표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구청장을 지낸 서병수(徐秉洙) 위원장이 대기중이나 이기택(李基澤) 전의원의 거취가 변수이다.

부산ㆍ경남권은 YS 차남 현철(賢哲)씨의 출마 여부가 커다란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동국기자

■민주당

새로 만들어진 당헌을 적용, 모든 8ㆍ8 재ㆍ보선 출마자들을 지구당에서 경선할 방침이다.

서울 금천에는 김상현(金相賢) 고문과 김희진(金羲珍) 국제변호사, 김기영(金箕英)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거론된다.

영등포 을의 경우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여성 의사인 박금자(朴錦子) 당무위원이 거명된다.

광주 북 갑에선 지대섭(池大燮) 전 의원, 이정일(李廷一) 전 서구청장, 강동연(姜桐連) 방송광고공사사장, 유종필(柳鍾珌) 노무현 후보 특보, 박 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이름이 나온다.

경기 안성에선 고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 부인 김선미(金善美)씨가 직접 나서리라는 얘기 속에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의 도전설이 관심을 모은다.

하남에선 지구당위원장 직무대리인 손영채(孫永彩) 전 시장이 공을 들이고 있으며 광명에는 남궁진(南宮鎭) 문화부장관의 복귀가 유력시된다.

군산의 경우 강봉균(康奉均) KDI 원장, 오영우(吳榮祐) 전 마사회장, 엄대우(嚴大羽)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대우(李大雨) 전 전주MBC사장 등이 거명된다.

이 곳 출신인 386세대 김윤태(金侖兌) 서울 마포 갑 위원장의 이동설도 있다. 마산 합포는 김성진(金晟珍) 현 지구당 위원장이 준비중이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